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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오히려 애써 웃음지어 보아도 그게 더 안타까워 보이는가봐 어깰 두드리는 내 친구들 눈엔 너 그냥 화난 줄만 알았어 “헤어져” 그 말 난 맘에 두지 않았어 며칠만 지나면 또 예전처럼 웃으며 다시 올 줄 알았어 하루가 지나고 또 이틀이 지나가도 네게선 아무런 연락조차 없고 전화를 해봐도 애교섞인 문잘 보내도 어디가 고장나버렸는지 대답없는 너 어떡해야 하는지 정말 이게 끝인지 나는 아무 준비도 안됐는데 나 이대로 너를 놔버릴 수가 없어 네가 없이 난,,,,안되는 걸 알잖아 너의 집 앞에서 널 기다리다 바라본 네 얼굴 너무도 낯설어 며칠일뿐인데 다른 사람처럼 어색해 또 한번 차가운 그 입술로 우리 끝났대 어떡해야 하는지 정말 이게 끝인지 나 이대로 너를 포기할 수가 없어 나의 가슴이 끝이 아니래 한번만, 단 한번만 내게 기횔 줘 제발 이대로 떠나가지는 말아줘 네가 원하는 대로 네가 바라는 대로 나를 다 바꿀께.노력해 볼께 그 후에도 네게 많이 부족하다면 그땐 보낼께..한번만 기회를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