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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S 피아 5집 펜타그램 멀어져 가는 우리 사이 더 커져버린 문 열리지 않을 건 알지만 하지만 벌써 저만큼 가버린 네게 난 풀리지 않는 이 미로 속 한숨만 남기네 아 잇지 못한 기억의 조각 흔적 서로의 문을 앞에 한 채 발길을 돌리며 바라본 저 하늘은 마주하며 그 웃음짓던 너를 보는 듯한데 바람결을 따라 내리는 향기 속에 다시 만날 날 기다리며 이제 널 보내야겠지 결국 이렇게 우린 서로 열 수 없던 문과 두 조각 나버린 열쇠만 남기네 아 잇지 못한 기억의 조각 흔적 서로의 문을 앞에 한 채 눈 내리던 그날 밤 빗속을 달리던 아침 아무도 없던 해변가의 그 모든 향기 잊을 수 있을까? 뒤돌아보면 넌 그 자리에 서 있을 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