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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 그리고 '전쟁'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직설적인 두 단어로 조합된 흥미로운 영 화가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마피아, 일본의 야쿠자, 한국의 조직폭력배등의 권력 전쟁의 역사는 무수한 영화로 제작되어왔지만, 개들의 전쟁은 시골마을의 `그저 그런 동네양아치`들의 권력 투 쟁을 재미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혹은 잔인하게 뒤섞어 버린 독특한 영화이다.
그 치열한서도 재미있는 싸움의 현장에서 김무열(상근 역)과 그의 친구들은 각자의 개성 과 욕망 그리고 의리를 리얼하게 그려낸다.
오랜 시간 동안 이 영화를 준비하여 완성한 조병옥 감독의 말처럼 '도저히 납득할 수 없 는 남자들의 세계'를 스크린 속으로 옮긴 <개들의 전쟁>이 이제 시작 되었다.
<개들의 전쟁 OST>
영화 속 '터미널 다방'으로 대변 할 수 있는 복고적인 정서, 상근(김무열)과 세일(서동갑)과의 강렬한 긴장, 그리고 상근 패거리 (진선규, 탁트인등)의 캐릭터 등의 다채로운 요소들을 다양한 음악들로 표현하고 있다.
영화 속 모든 음악은 <블라인드> <수상한 이웃들>등의 화제작의 음악감독인 송준석 음악감독이 맡았으며, 영화 전반에서 흐르는 복고적인 기타소리는 특히나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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