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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 수 없는 청년백수 송중기의 우쿨렐레 로맨스!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OST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마성의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 대세로 자리잡은 송중기가 한예슬과 호흡을 맞춰 첫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국보급 짠순이 홍실과 마성의 청년 백수 지웅이 500만원 벌기에 나서면서부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즐거운 인생], [님은 먼곳에],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의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영화음악감독인 이병훈이 맡은 OST는 코믹발랄한 영화의 분위기에 걸맞게 통통 튀는 우쿨렐레 음악들로 채워졌다.



이병훈 감독이 활동하고 있는 우쿨렐레 밴드 ‘우쿨렐레 피크닉’의 ‘웃어요’, 극중에서 지웅이 홍실에게 불러주는 아일랜드 민요 ‘The Water is wide’, 하와이의 유명한 우쿨렐레 연주가 허브 오타 주니어(Herb Ohta Jr.)의 ‘Ka Makani O Koolau’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The water is wide’는 송중기가 직접 보컬로 참여해 계피와 함께 인상적인 하모니를 들려준다.



이번 작품에서 연기할 캐릭터를 위해 우쿨렐레를 배웠다는 송중기는 초보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주와 노래를 보여주며 영화에 특별한 재미를 더했다. 영화 속에서 그가 직접 연주하고 부른 ‘맛있게도 냠냠’은 동요 ‘빙빙 돌아라’를 재미있게 개사한 것인데, 능청스러운 백수로 변신한 그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송중기의 팬들을 위한 보너스 같은 트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