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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본명: 주형진)는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기타리스트, 작곡가, 뮤지션이다. 미국의 조지아 주립대에서 경제를 전공하였다. 1987년 2월 13일,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유학생 부부의 아들로 태어나, 1년 뒤 한국으로 돌아가 유년시절을 서울에서 보내게 된다. 어릴 적부터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을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 Eric Clapton의 MTV unplugged 앨범을 듣고 나서부터이다.

어쿠스틱의 자연스러운 소리와 그 속에 담긴 거장의 이야기는 ‘이야기와 생각이 담긴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다짐하게 해주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대학교를 시작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악기연주와 곡을 만드는 등 음악적인 활동으로 가득차게 지내었다.

Eric Clapton, John Mayer, 그리고 70&80년대 팝송에 많은 영향을 받은 진주는 2012년 UN1Q Production을 통해 데뷔앨범 ‘Made In 4108’을 발표, 모든 곡들을 직접 작사/작곡/연주하며 어쿠스틱 기반의 팝사운드로 자신의 색깔을 분명하게 표현해내었다.